김우중 前 대우회장 오늘 구속기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6-30 21: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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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회계·사기대출혐의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을 조사 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박영수)는 1일 김 전 회장을 구속기소한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은 (주)대우 및 4개 계열사에서의 41조 분식회계 및 10조원대 사기대출, 영국 런던의 비밀 금융조직이었던 BFC를 통한 25조원 재산 해외도피 혐의를 적용해 구속기소키로 했다.

그동안 검찰은 김 전 회장을 지난달 16일 구속 수감한 이후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소환해 관련 혐의를 지시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했다.

이에 대해 김 전 회장은 “개인적인 착복은 없었다”고 주장한 것을 제외하곤 혐의사실을 대체적으로 시인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검찰은 기소 후에는 국민적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퇴출 저지를 목적으로 한 정·관계 금품로비 의혹 ▲재산 은닉 의혹 ▲해외도피 배경 등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검찰은 BFC를 통해 국내로 들어온 거래내역 중 47개 계좌에 대한 자금 추적을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일부 계좌에서는 수십만달러가 증발된 흔적도 발견했다.

또 BFC를 실질적으로 책임졌던 이상훈 전 (주)대우 전무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쳤으며, 역시 BFC를 관리했던 이동원 전 영국 무역법인장도 내달 1일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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