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2명중 1명 “이성교제 경혐있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6-29 21: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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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2명 중 1명은 이성교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케이블TV 애니메이션 채널 투니버스가 지난 10~28일 만 12세 이하 남녀 어린이 1898명을 대상으로 홈페이지(ontooniverse.com)통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성 교제 경험’을 묻는 질문에 47%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성친구의 조건’으로는 `나와 마음이 맞아야 한다’(30%)와 `잘 생겨야(예뻐야)한다’(24%)라는 의견이 다수였다. 이어 `공부를 잘 해야 한다’(9%), `취미가 비슷해야 한다’(9%) 등이 뒤를 이었다.

`몇살 때 처음 이성 친구를 사귀어 봤는가’라는 물음에는 초등학교 4학년(20%)이 가장 많았고, 초등학교 입학 전과 초등학교 3학년이 각각 18%였다.

`이성친구가 있어서 좋은 점’은 `사랑을 느낄 수 있어서 그 자체로 좋다’(36%), `동성친구에게 말하기 힘든 고민을 얘기 할 수 있다’(18%), `동성 친구와 노는 것보다 재미있다’(13%), `친구들한테 멋있어 보인다’(10%) 순으로 응답했다.

`이성친구를 부모님이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43%는 `잘 안다’(43%), 19%는 `이성친구가 있는 줄 알지만 누구인지는 모른다’고 답했다. 반면 33%는 `이성친구가 있는 줄 모른다. 소개하고 싶지 않다’고 답해 이성교제 경험이 있는 어린이 3명 중 1명은 부모님 몰래 교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성 친구와 주로 나누는 대화 내용은 `친구 이야기’(21%), `게임 및 인터넷’(17%), `TV 프로그램 및 연예인’(13%) 순이였다.

투니버스 한지수 편성팀장은 “부모에게 소개하기 싫다는 등 어른들의 상상 이상으로 진지하게 이성교제를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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