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에 씻겨 길가 하수구 막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6-27 21: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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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송우초등교 운동장 토사 수개월째 방치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송우초등학교 신축공사 때 발생한 토사가 운동장에 방치돼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6일 내린 비로 토사가 도로변까지 밀려 하수구가 막히는 등 문제가 발생하자 교육청의 수수방관 때문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27일 송우초교 학부형과 주민들에 따르면 송우초교 증·개축공사는 총공사비 32억1800만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745㎡규모로 지난해 12월부터 공사를 진행됐다.

그러나 지하 터파기 때 발생한 토사를 운동장에 그대로 쌓아놓아 학교운동장이 없어지는 등 문제가 발생하자 학부형과 주민들은 교육청에 수개월 동안 계속적 항의를 펼쳤으며 이에 대해 교육청에서는 빠른 시일 안에 철거하겠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는 것.

학부형 최 모씨(42)는 “공사 때 발생한 토사를 운동장에 쌓아놓아 학생들이 운동장 없는 학교생활을 하고 있었으나 수개월이 지나도록 조치하지 않은 것은 학생들을 우선치 않는 교육청의 처사로 볼 수 있었으며 이번 비는 100여㎜에 지나지 않는 양에도 불구하고 쌓아놓은 토사 상당량이 쓸려 내려가 장마철을 앞두고 운동장에 쌓아놓은 토사 대부분이 쓸려 내릴게 불 보듯 뻔하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또다른 주민 박 모씨(52)는 “쓸려 내려온 토사 대부분은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인 송우시내 도로변 하수구로 흘러 내려가 하수구가 막히는 등 곳곳에서 역류현상이 발생, 수천만원의 준설비용만 축내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포천교육청 관계자는 “아침 일찍 흘러내린 토사량을 점검했으며 오후에는 막힌 하수구를 비롯, 도로변을 정비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감리가 없어 문제해결의 조치가 늦었다”고 말했다.

/윤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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