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규모 클수록 장애인 고용 회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6-23 20: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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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지난해말 현황 분석 5000인이상 기업 0.97%그쳐 대기업일수록 장애인 의무고용(고용인원의 2%)을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노동부가 지난해말 기준으로 민간기업에 대한 장애인 고용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5000인 이상 기업의 장애인 고용율은 0.97%에 머물렀다.

또 1000~4999인 고용 기업은 1.24%, 500~999인 기업은 1.34%, 300~499인 기업은 1.52%, 50~299인 기업은 1.42%로 사업장 규모가 커질수록 장애인 채용을 회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민간기업 전체 장애인고용률도1.29%로 정부기관의 2.04%, 공기업의 2.01%에 비교해 매우 저조한 수준이었다.
이 같은 장애인의무고용제에 의해 고용된 장애인은 전국적으로 5만2000여명이며 이중 중증장애인은 17.6%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장애인고용촉진공단 관계자는 “고용 보다는 부담금 납부에 의존해온 대기업이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면서 “특히 거대재벌이 앞장서 장애인 정책을 따라와준다면 파급효과가 클 것인데 무척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24일 삼성전자와 삼성에버랜드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 13개사 등 36개 대기업과 장애인고용증진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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