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씨 해외재산 곧 수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6-23 20: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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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계좌·땅주소 몰라 파악 어려울 듯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을 조사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박영수)는 23일 김 전 회장이 해외에 재산을 은닉해놨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가능한 방법을 동원해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김 전 회장이 해외에 재산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있는 만큼 확인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구체적인 해외계좌나 땅주소를 알아야 수사공조가 가능한데 현재로서는 제보가 없는 이상 파악할 방법이 없다”며 수사성과에 대해서는 크게 기대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검찰은 이날도 김 전 회장을 구치소에서 소환해 1997~98년 사이 대우자동차를 통해 이뤄진 분식 및 사기대출 혐의를 지시한 구체적인 경위를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의 지시로 불법이 이뤄진 대우의 4개 계열사 중 대우전자, 대우중공업에 대해서는 조사를 마쳤으며, 대우차 조사가 끝나는 대로 분식회계 규모가 가장 큰 (주)대우 관련 비리를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번 주말까지 (주)대우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뒤 내주에는 김 전 회장이 “세계경영을 위한 편법이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BFC를 통한 해외 자금유출 혐의를 조사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의혹이 집중된 도피 배경은 기존 혐의에 대한 조사에 대해서 내달 3일쯤 기소를 하고 난후 본격적으로 물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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