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기川 조깅도로 악취‘풀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6-22 20: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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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아파트단지서 생활폐수 흘러들어 인천시가 수십억원을 들여 조성한 승기천 자전거 및 조깅도로가 인근 아파트에서 흘러나오는 생활폐수로 인해 악취가 발생,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22일 승기천 주변 주민들에 따르면 시가 56억원을 들여 승기천 구월동 농수산물시장부터 남동공단 유수지구간 6km에 대한 환경정비 사업을 지난 2003년 12월부터 지난 6월까지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하지만 시가 승기천 자전거 및 조깅도로를 조성하면서 이용자들의 편의시설과 안전을 고려하지 않았는가 하면 6-7구간은 인근 아파트단지에서 흘러나오는 생활하수가 승기천으로 유입돼 심한 악취를 풍기고 있다.

게다가 여름철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승기천으로 유입된 생활폐수가 썩으면서 해충이 들끓는 등 주민의 건강을 해칠 우려를 낳고 있는가 하면 각종 민원이 제기돼 관계당국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실제로 승기천 6km 구간 가운데 이용자가 쉴 수 있는 의자가 단 한 곳도 없으며 화장실은 물론 주차장도 아예 설치하지 않음은 물론 도로포장공사를 하면서 노면을 거칠게 시공해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 지역 주민들은 “공사 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잡석들이 도로 옆에 방치돼 있는가 하면 하천주변 방역을 제대로 하지 않아 파리와 모기 등의 해충이 들끓어 주민들이 악취에 시달리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인천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승기천 정비공사는 현재 2단계 공사가 오는 2007년 준공을 목표로 274억여원을 투입, 설계 중에 있다”며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편의시설과 도로포장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찬식 박상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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