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합동조사단은 20일 “김 일병이 범행 이틀전인 지난 17일 초·중학교 동창생이자 입대 동기생인 천모 일병에게 `(부대원들을) 수류탄 까고 총으로 쏴 죽이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 일병은 지난 5월9일 GP에 투입된 이후 서너 차례 비슷한 말을 했으나 천 일병은 푸념이나 장난으로 판단해 보고하지 않았다고 합조단은 설명했다.
조사단장인 박철수 육군본부 인사근무처장(준장)은 “김 일병이 평소 선임병들로부터 폭행은 아니나 빈번한 인격 모독성 언어폭력에 시달린데 앙심을 품고 부대원을 살해하려고 계획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박 단장은 “병영 내무반에서 언어폭력 등 부조리가 존재하고 상급자가 하급자를 인격적으로 모욕하는 관행이 사라지지 않았다”며 “현역복무 부적합 병사 관리에도 허점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조사결과 김 일병은 지난 18일 오전 신모 상병한테 “일병 달았으면 군생활 다 끝나는거냐. X새끼야”라는 등 이날 두 차례의 폭언을 들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GP에서는 경계 지침서를 임의로 변경하고 탄약 지급 및 반납 절차를 제대로 준수하지 않는 등 경계근무 기강이 문란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합조단은 “사고당일 근무자들은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다음 초소로 이동하는 `밀어내기식' 대신 근무가 편한 `고정식' 근무를 섰다”며 “상황병이 취침중인 다음 근무자를 깨우도록 한 교대 규정까지 지키지 않아 김 일병이 탄창과 수류탄을 소지한 채 내무반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육군은 지휘 책임을 물어 해당 부대 및 상급부대 관련자들을 규정에 따라 엄중 문책하기로 했다.
육군은 사망자 8명에 대해 추서진급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나라당은 강재섭 원내대표는 당 상임운영위에서 “안보청문회를 열어야 할 필요도 있는 것 같다”면서 “국방장관 해임과 내각 전체로 번져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은 “철저한 응분의 책임이 뒤따라야 하며, 유사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전면적이고 근원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9~11일 '합천황토한우축제'](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1005/p1160271529029737_683_h2.jpg)
![[로컬거버넌스] 인천관광공사, ‘가을 4色 여행명소’ 추천](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1001/p1160279019539908_358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강남구, 오는 3~5일 ‘강남페스티벌’](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30/p1160278342948152_581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성동구, 오는 5~11일 ‘크리에이티브×성수’](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9/p1160278974669698_618_h2.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