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특목고 설립 철회하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6-20 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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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교육 학부모회, “입시교육기관 전락” 성명서 제출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는 20일 서울시교육청의 특목고 설립 계획에 대해 성명을 내고 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이에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3일 서울지역에 국제고, 과학고를 설립하는 내용의 ‘특목고 설립 동의안’이 서울시 교육위원회에서 통과됐다고 발표했다.

시 교육청에 따르면 국제고는 서울 종로구 명륜동에 450명(18개학급), 과학고는 구로구 궁동에 480명(24개 학급) 규모로 설립하고 통상, 외교와 경제, 사회문화 교육 분야의 우수 인재를 양성한다는 내용이다.

참교육학부모회는 “특목고의 대부분이 대학입시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입시교육기관으로 전락했다""며 “외국어고를 졸업하고도 어문계열로 진학하는 학생이 18.4%대에 머물고 있는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목고로 인해 교육의 기회균등을 위한 평준화 정책의 해제 목소리도 커지게 됐다""며 “이번 서울시교육청의 특목고 설립추진도 이런 목소리에 편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참교육학부모회는 “시 교육청은 특목고가 설립목적에 맞게 운영되는지 지도 감독하는 한편, 지금이라도 특목고 설립 계획을 철회하고 초중등교육의 미래에 걸 맞는 교육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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