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도시개발公 사장 물러나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6-20 19: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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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대 ""사표 안쓰고 인천공항公 사장 응모했다 탈락""" 인천도시개발공사 김 모 사장이 인천공항공사 사장 공모에 응시, 탈락한 후에도 사장직을 계속 유지하고 있어 비난을 받고 있다.

20일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장에 취임한 김 사장은 임기를 1년여를 남긴 상태에서 지난 7일 공석중인 인천공항공사 사장 공모에 서류를 제출했으나 탈락했다.

이와 관련 인천연대는 “김 사장은 현재까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사장직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며 “김 사장이 현직을 유지한 상태에서 인천공항공사 사장 공모에 응시했다는 것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아울러 “최근 국정홍보처장 공모 사례를 보더라도 현직 언론인들이 응모에 참여했지만 대부분 사표를 낸 상태에서 응모했다”며 “김 사장이 임기를 1년이나 앞둔 시점에서 타 공사 사장 공모에 응시했다면 당연히 현직을 내놓고 응시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인천연대는 또 “현직을 유지한 채 타 공사 사장 공모에 응시하고 탈락 후에도 사장직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은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장직을 ‘거쳐 가는 출세의 정거장’ 정도로 생각했거나 ‘안전하게 출세하는 발판’ 정도로 여긴 것”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인천시민들을 위해 만들어진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채 자리 잡기도 전에 조직의 최고 경영자가 다른 공사로의 이적을 생각했다는 것은 애초 인천을 안중에 두지 않았다는 것을 반증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인천연대는 또 “이번 김 사장 문제는 안상수 시장에게도 일정한 책임이 있다”며 “그간 인천시민들과 시민단체들은 정무직 고위 공무원의 경우 인천출신 임명을 요구해 왔으나 안 시장은 ‘외부의 우수한 인재를 영입한다’는 이유를 들어 조례까지 개정, 외부인사를 임명해 왔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인천연대는 “김 사장은 즉각 사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물러나지 않는다면 안상수 인천시장은 김 사장을 즉각 해임해야 한다”며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강력히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인천도시개발공사 홍보팀 관계는 “사장님 본인 개인차원에서 판단해 결정했던 사항이라 이렇다, 저렇다 말할 수는 없으나 전문 경영인으로서 나름대로 판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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