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6.4% “사춘기 증후군 경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6-16 20: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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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취업포털 잡링크1326명 대상 설문 조사 상당수 직장인들이 고용불안이나 구조조정 등으로 앞날에 대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심한 불안감을 느끼는 ‘직장인 사춘기 증후군'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취업포털 ‘잡링크(www.joblink.co.kr)'가 직장인 1326명(남 756명, 여 570명)을 대상으로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해 16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직장인 사춘기 증후군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86.4%(1146명)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상대적으로 여성(82.8%)보다는 남성(89.2%)의 응답이 높았다.

“직장인 사춘기 증후군으로 인해 겪었던 주요 증상""으로는 ‘아침마다 출근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고민하는 출근 기피'가 30.4%(348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 길이 맞는 길인가 하는 생각에 이직이나 창업 등 다른 길을 모색'은 25.2%(289명)로 뒤를 이었다.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라는 삶에 대한 회의감'은 20.9%(240명), ‘일에 대한 의욕이 떨어지고 만사가 귀찮아지는 무기력증'은 16.3%(187명), ‘쉽게 짜증을 내고 작은 일에도 크게 신경을 쓰는 신경과민'은 5.2%(59명), ‘기타' 의견은 2%(23명)이었다.

이 중 38.1%(437명)는 “직장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증후군을 앓았다""고 응답했으며, 16.2%(186명)는 “사춘기 증후군을 이기지 못하고 사표를 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춘기 증후군을 겪는 원인""으로는 ‘늘 반복되는 일상과 업무'가 39.4%(451명)로 가장 많았다. ‘초라하게 느껴지는 회사내 존재감'도 24.1%(276명)를 차지했다. ‘연일 이어지는 야근'은 20.4%(234명), ‘적성에 맞지 않는 업무'는 10.8%(124명), ‘기타' 의견은 5.3%(61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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