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영양사 235곳 채용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6-14 19: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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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급식학교 504곳 운영실태 조사 경기 북부 대다수 급식학교가 비정규직으로 학교급식 전담직원인 영양사을 채용하고 있으며 부족한 조리종사자 확충을 위해 학부모들이 인건비를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기도 교육청 제2청에 따르면 관내 504곳의 급식학교 가운데 60.3%인 235곳이 비정규직 학교급식 전담직원을 채용,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이다.

특히 83곳의 급식 고교 가운데 정규직 채용은 5곳인 6.8%에 불과해 비정규직 영양사들이 저임금, 고용불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양사와 함께 조리종사자의 경우도 전체 2803명 가운데 85명인 3%만이 정규직이며, 나머지 비정규직 조리종사자 2718명 중에서도 인건비를 국가에서 지원하는 것은 900명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일선 학교들은 부족한 조리종사자 확충을 위해 학부모들이 내는 급식비에 비정규직 조리종사자 인건비중 1일 평균 300원을 책정하는 방법으로 지난 4월 현재 1818명을 고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학부모들은 매달 식품비와 운영비 등 일반적인 급식비 이외에 조리종사자 인건비까지 이중으로 부담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선 학교의 비정규직 급식종사자 채용은 지난 98년 이후 급식실시 학교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공무원 정원이 동결됨에 따라 임시방편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경기 북부 모 지역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예산확보가 시급하지만 이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교육관계자가 없다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윤한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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