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갯벌 고립 19명 구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6-12 19: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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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채취 나갔다 짙은 안개로 방향감각 잃어 인천해양경찰서(총경 강성형)는 최근 안개 속 갯벌에 고립된 시민 19명을 구조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청해경은 지난 11일 오후 2시경 인천시 중부소방서로부터 영종도 하나개 해수욕장 앞 갯벌에 조개 채취차 나갔던 김 모씨(27·여·경기도 부천시 소사구)등 19명(성인16명, 소아 3명)이 갑작스런 짙은 안개로 인해 방향감각을 잃고 갯벌에 고립돼 육상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긴급한 신고내용을 통보받고 인근에서 해상순찰 중인 공기부양정을 현지에 급파, 이들을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김 모씨 등 고립자들은 주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영종도에 조개를 따러 왔다가 갑자기 밀려온 짙은 해무로 방향감각을 잃고 고립돼 119구조대에 구조요청을 한 것.

소방서는 이 사실을 해경에 통보했고 해경은 시간상 밀물 때로 자칫 구조가 늦어지면 구조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 인근 해상에서 순찰 중인 공기부양정을 현지에 급파하고, 육상 하나개 해수욕장 번영회에 연락해 계속적인 안내방송을 실시토록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오후 2시30분경 최초 신고자 오 모씨(32·오해도) 등 3명을 구조하고 이어서 인근갯벌에 고립돼 있는 추가 고립자 16명 등 고립자 총 19명 전원을 무사히 구조하고 안전교육 후 귀가 조치했다.

인천해경은 주말과 휴일 등 영종도 일원 갯벌 조개 채취시 저수심이나 간조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해상레저활동이 증가되는 계절에 발생될 수 있는 각종 해상안전사고에 대비 해상순찰 강화로 인명구조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상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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