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여성들 한밤 기습시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6-12 19: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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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署 정문앞서 120여명 “생존권 보장”요구 경기도 평택시 집창촌(일명 삼리) 성매매종사 여성 및 업주 등 120여명이 최근 평택경찰서 정문에서 기습적으로 시위를 벌였다.

시위를 벌인 성매매 종사 여성 및 업주들은 지난 10일 오후 11시께 평택경찰서 정문 앞에 모여 “경찰은 성매매 업소의 단속을 멈춰라, 우리도 노동자다, 생존권 보장하라”고 주장하며, 11일 새벽 2시까지 3시간여 동안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농성 과정에서 경찰서 정문을 통제하는 의경들과 잠시 실랑이를 벌였으나 경찰과 별다른 충돌은 없었으며, 집창촌측 업주대표들은 평택경찰서장과의 10여분간의 면담을 마친 후 자진 해산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불법집회이지만 특별한 피해가 없고 자진 해산한 점을 들어 사법처리는 당분간 유보할 방침으로 성매매 업소는 근본적으로 불법이 분명하므로 지속적인 단속이 필요하다”며 “이곳 업소들의 자진 폐쇄를 유도하고 집장촌
주변에 경찰력을 상시 배치해 성매매 행위 방지에 주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제가 되고 있는 평택시 집창촌은 한때 200여 업소에 1000명 이상의 성매매 여성들이 있었으나 성매매특별법 시행 후 70여 업소로 줄었다.

허선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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