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또 청탁알선 명목으로 민씨로부터 금품을 받거나 또는 받기로 약속한 전 국무총리 비서관 이 모씨(53)와 전 해병대 소령, 군청 청원경찰 등 5명을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하고 군청 담당 공무원 김 모씨(45)를 기관 통보했다.
경찰에 따르면 민씨는 지난 2002년 5월부터 2003년 4월까지 채석장 허가와 관련 군부대 동의를 받기 위해 “군청 공무원과 군 의회 의장, 국회의원에 전달해 달라”며 이 모씨 등 3명에게 800만원을 건넨 혐의다.
민씨는 또 2004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인천시 강화군 양도면 군청 소유의 산림에서 채취한 골재 4421㎥(6600만원 상당)을 해안순환도로 토공용으로 납품하기로 계약했으나 이를 어기고 건설현장에 임의로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전 국무총리실 비서관인 이씨는 채석장 허가와 연관된 강화갯벌의 보호구역 해제를 위해 문화재청 담당공무원과 국회의원 등에게 각각 청탁 알선한다는 명목으로 336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구봉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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