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진 아들 구하려다 父子 숨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6-06 19:16:3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물에 빠진 아들을 구하려고 뛰어든 아버지가 아들과 함께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2시40분께 인천시 강화군 양도면 건평리 건평포구 선착장 앞바다에 빠진 최 모군(7)을 구하러 물에 뛰어든 아버지(38)가 수영 미숙으로 아들과 함께 익사했다.

이들 부자는 100여m 떨어진 곳에서 경계 근무 중이던 해병 이후영(23) 병장과 박순주(21) 상병에 의해 구조돼 응급 인공호흡을 받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해병 대원들은 이날 최씨 부자가 바다에서 허우적대는 것을 발견하고 자신들의 몸에 로프를 묶은 채 바다에 뛰어들어 20여분 만에 구조에 성공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