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집행부 겨냥 표적인사 철회하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5-31 19: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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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일보노조, 21일째 철야농성 벌여 최근 단행된 기호일보 인사와 관련 인사 철회를 요구하는 노조의 철야농성이 21일째 이어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31일 전국언론노조 기호일보분회(분회장 고종만)는 지난 5월10일자로 단행된 인사 11명 중 노조 집행부 5명을 수원 본사로 발령한 것은 노조 집행부를 대상으로 한 표적인사라며 인사철회를 촉구하는 철야농성을 21일째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회사측은 노조와의 대화를 회피하면서 사용측은 출근조차 않고 있어 노조의 농성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인천 시민단체들은 이번 인사는 기호일보 경영진과 노조와해 의도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며 비판의 글을 올리고 있다.

기호일보 노조는 지난달 11일 오후까지 회사측과 인사철회를 요구하는 면담을 가졌으나 회사는 인사철회는 불가하다는 입장만을 보여 이날 저녁 9시30분 회사 1층 회의실에서 부당 인사 철회 농성 선포식을 갖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

노조측은 부당인사 철회를 촉구하는 내용증명을 회사에 보내고, 집행부 중심으로 연좌시위를 진행하는 한편 근무를 마친 조합원들도 농성에 참여하고 있다.

고종만 노조분회장은 “노조위원장을 포함한 집행부 5명의 인사는 사전 예고 없이 수원과 시흥 등으로 인사 발령한 것은 노조활동을 저지하려는 것 같다는 분석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와 관련 인천 시민단체들과 지역 인사들은 “기호일보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사용자와 노조간의 대화가 필요하다”며 “사용자측의 폭 넓은 이해로 하루 속히 노조와의 대화를 갖고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나가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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