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시에 따르면 경제특구인 송도국제도시 인근에 위치한 송도유원지 개발 문제와 관련 최근 인천발전연구원에 도시계획 변경과 용도변경을 위한 정책과제 용역을 의뢰했다.
시는 특히 유원지 부지 내에 30만평의 땅을 소유한 대우자동차판매㈜ 등 민간업체가 제시한 개발 추진시기 및 사업방식 등 개발계획안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개발계획안대로 유원지 부지가 주거, 상업용지로 변경되면 송도유원지에는 105층 타워를 비롯해 6000가구의 아파트와 공원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와 관련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은 시가 특혜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3개 시민단체는 최근 공동 성명서를 내고 “인천시는 송도유원지 개발을 위한 용역을 즉각 철회하고 송도유원지를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시가 송도유원지를 기존 유원지로 환원하겠다는 당초 결정을 뒤집고 송도유원지 땅을 용도변경 할 경우 대기업 등 해당 토지 소유자들에게만 엄청난 개발이익이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송도유원지 부지는 대우자판 땅 30만평과 동양제철화학 10만평 등 모두 81만평에 달하며 지난 수년간 이 땅의 용도변경을 둘러싼 특혜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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