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9시36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분당선 서현역에서 조모씨(64·여)와 조씨의 모친 주모씨(85·여)가 선릉에서 오리로 향하는 전동차(6075호)가 들어오는 순간 선로로 뛰어들어 그 자리에서 숨졌다.
기관사 김모씨(46)는 “전동차가 플랫홈으로 들어오는 순간 갑자기 여자 2명이 뛰어들었다”고 진술했다.
이날 사고현장에는 “딸들아 잘 살아라. 세상 살기 힘들다. 아빠 잘 모시고 살아라. 엄마는 내가 데리고 간다’라는 내용이 적힌 유서가 발견됐다.
유가족들은 경찰조사에서 “조씨는 우울증 증세를 앓아왔으며 주씨는 치매증상을 보여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가족들의 진술과 발견된 유서 등으로 미뤄 조씨가 어머니를 데리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장현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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