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농협 30억사기인출 1명 추가검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5-25 19: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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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초 경기 의정부 농협 J지점에서 발생한 30억원 변조수표 사기인출사건 일당 중 달아났던 대포통장 공급 및 자금세탁책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25일 이번 사건에서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조 모씨(40)를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조씨는 송 모씨(60·구속) 등 일당 8명과 함께 지난해 10월 6일 농협 마감시간을 앞두고 일련번호와 금액, 발행일자 등을 변조한 10억, 5억원권 위조수표 각 2장씩 모두 30억원을 현금과 수표, 계좌이체 등으로 사기인출한 혐의다.

조씨는 이 과정에서 시흥시 중앙동 모 은행 등 7개 금융기관에서 자신의 명의로 대포통장 8개와 현금카드를 발급 받아 공범 천 모씨(구속) 등 3명과 함께 현금인출기를 이용, 계좌이체 된 현금 17억원을 인출하고 대가로 5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조씨는 범행직후 도주, 경북 대구시 남구 이천동에서 동거녀와 함께 범죄수익금으로 도피생활을 하다 최근 경찰에 붙잡혔다.

한편 경찰은 조씨를 포함, 농협중앙회 본점 유 모 전 과장(35) 등 이번 사건과 관련해 모두 9명을 구속송치했다.

윤한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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