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선 전철복선화사업‘탄력’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5-24 20:58:5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양주시 덕정역 구간 교량화 시공요구 받아들여져 경원선 전철복선화 사업추진으로 인해 시가지가 동서로 단절될 위기에 처했던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 토공구간 교량구조물설계변경 요구가 마침내 받아들어져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24일 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경원선전철 제2공구 토사시공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방청석)가 한국철도시설공단을 상대로 제출한 덕정역 구간 교량화 시공요구 고충민원에 대해 재심의를 거쳐 최종결과를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양주시 덕정동 융보APT에서 원점건널목까지(A구간) 405m가 토사시공에서 교량화로 변경됨에 따라 그동안 우려됐던 덕정지역 시가지 양분화로 인한 기형적인 도시개발은 피할 수 있게 됐다.

당초 한국철도시설공단측은 200여억원의 사업비가 추가 소요되는 이번 A구간의 교량화는 예산부족 등의 이유로 덕정역사 30m와 A구간의 일부만 교량으로 시공하고 주차장을 추가확보해 주겠다는 답변으로 일관해 왔다.

그러나 대책위원회는 역사주변 주차대수가 78대에서 270대로 늘더라도 환승역의 역할은 불가능하며 국지도56호선 교각부터 덕정역사 방향으로 200m 구간은 옹벽시공을 해도 좋다는 양보(안)을 제시해 최종적인 답변을 받아낸 것이다.

덕정역 일대 152만평은 양주시 도시기본계획에 시가화 예정 용지로 건설교통부 승인을 받아 현재 역세권 등 개발계획을 수립 중에 있는 지역으로 이번 조치로 양주시가 추진하는 도시계획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양주시와 경원선전철 제2공구 토사시공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2000년부터 철도청을 비롯해 새로운 사업시행자인 한국철도 시설공단 측에 덕정역사 주변을 교량형으로 변경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후 건설교통부와 기획예산처를 거쳐 감사원감사 조치사항으로도 해결기미를 보이지 않자 지난 2004년 12월16일 시민 3712명의 서명을 받아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 고충민원을 접수했었다.

최문수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