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억 불법환치기 이란인등 33명 적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5-17 20: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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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외사과 실질적인 환전이 이뤄지지 않는 이른바 ‘환치기' 수법을 통해 수백억원대의 불법 외환거래를 알선한 이란 환치기 조직원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란 뿐 아니라 국내 체류중인 아랍권 노동자 상당수가 은행을 통한 정상 송금 절차를 거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수사를 확대키로 했다.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17일 국내 취업중인 자국인 노동자와 국내 수출업체 등을 대상으로 600억원대의 불법 환치기 거래를 알선한 이란 환치기조직 ‘하왈라' 조직원 등 환치기 사범 33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중 마지드씨(40) 등 하왈라 조직원 2명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이들에게 송금을 의뢰한 무하메드씨(42)를 비롯한 이란인 26명과 이모씨(45·여)를 포함한 내국인 5명 등 3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마지드씨 등 하왈라 조직원 2명은 지난 2002년 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600억원대의 불법 외환송금을 알선해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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