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전대월씨 구속 기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5-15 2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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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대금 가장 납입·부정수표단속법 위반 혐의 철도청 유전투자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홍만표)는 15일 전대월 하이앤드 대표를 주금 가장납임 및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지난 2월 우리은행에서 발행한 당좌수표 29억원을 부도낸 혐의와 지난해 8월17일 한국쿠르드오일(KOC)을 설립하면서 주식 대금 10억원을 사채업자에게 빌려 납입했다가 법인 등기 후 곧바로 빼돌린 혐의로 지난달 말 구속됐다.

검찰은 조만간 전씨에 대해 러시아 유전 투자 사건과 관련해 특경가법상 배임 등의 혐의를 추가할 방침이다.

검찰은 특히 전씨가 지난해 5월 권광진 쿡에너지 대표로부터 러시아 유전사업을 제의받고 러시아 알파에코사와 유전인수계약을 체결한 뒤 자신의 한국크루드오일(KOC) 지분을 철도청에 84억원에 넘겨준 과정에서 정관계 로비 등이 있었는지 집중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검찰은 구속된 김세호 전 건교부 차관이 유전사업을 도와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진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과 지난해 7월 철도재단 대출과 관련해 김 전 차관을 만난 것으로 알려진 황영기 우리은행장, 유전사업 추진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광재 의원 등을 소환 조사하기로 하고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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