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70% “서울대 본고사 부활 찬성”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5-09 21: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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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교육사이트 비타에듀 593명 대상 설문 서울대가 2008학년도 입시부터 사실상 ‘본고사 부활'을 발표하면서 대학의 학생 선발권을 주장하자 서울 주요 상위권 대학들도 본고사 도입을 검토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사이버 공간에서도 수험생들 사이에 열띤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온라인 교육사이트 비타에듀(www.vitaedu.com)가 최근 일주일 간 대입 수험생 5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대의 본고사 부활' 발표에 대한 찬반 설문 결과, 수험생 70.13%(378명)가 찬성 의견을 보였다. 반면 ‘반대한다'는 의견의 수험생은 24.49%, ‘모르겠다'고 응답한 수험생도 5.38%에 그쳤다.

특히 ‘본고사 부활'에 찬성한 수험생들은 현 교육인적자원부의 교육정책에 일관성이 없다고 지적하고 ID가 lim286인 수험생은 “변별력이 없어진 수능에 내신 강화가 대학들의 본고사 도입을 초래했다""며 교육비 지출 증가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나타냈다.

또 delight86인 수험생은 “바뀐 입시제도가 강남권 사교육 억제를 위해 내신을 강화 해놓고 서울대가 논술(본고사)을 60% 반영한다는 등 본고사 도입을 부추기며 강남권 사교육을 살리는 결과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반대 의견을 보인 leu0306의 수험생은 “평소 교육부는 내신을 중시하면서 소용없는 지식만 주입시키고 막상 입시 때 서울대는 사고력을 요구하는 논술시험을 채택한다. 우린 밥이 아니다""라며 현재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의 불안감과 불만을 단적으로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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