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大 교무부총장 처장단 전원 사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5-03 20: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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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는 안문석 교무부총장과 9명의 처장단이 지난 2일 오후 이건희 삼성 회장의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벌어진 학생들의 소동에 책임을 지고 사퇴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학측은 이날 오전 긴급 처장단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으며, 최종 사표수리 여부는 5일 개교 100주년 기념식 이후 어윤대 총장이 결정할 예정이다.

사퇴키로 한 처장단은 안 교무부총장을 비롯해 박기갑 학생처장, 김 균 교무처장, 김진성 총무처장, 장동식 관리처장, 이두희 대외협력처장, 고한석 정보전산처장, 정지태 연구처장, 김인묵 입학처장, 염재호 기획예산 처장 등 10명이다.

어 총장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이번 학위수여가 이 회장님의 거듭된 겸양에도 저희가 굳이 고집해 성사됐음을 생각할 때 이 회장님 가족과 행사에 참석한 내외빈께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고 사죄의 뜻을 밝혔다.

고려대는 이날 오전 어 총장의 사과문을 이 회장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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