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농산물 도매시장 조합원들에 따르면 이는 산지에서 전년도에 수확한 야채를 냉동 보관시켜 봄에 출하해 각 도매 시장에 공급하는 과정에 저장 상태와 운송 과정 및 이상 기온 등의 영향으로 신선도를 유지 못해 변질돼 폐기 처분을 해야 하는 실정으로 채소류를 취급하는 중간 상인들이 막대한 금전적인 피해를 보고 있다.
구월동 농산물 도매시장 및 삼산 농산물 도매시장의 중간 상인들은 이구동성으로 물건을 보통 경매를 통해 일명 차떼기(5톤 차량)로 취급하는데 물건이 변질돼 상품가치 상실과 폐기처분해야 하는 물건이 전체 물량의 30%~50%에 이르고 있어 경매가 20kg 단위, 포장 5톤차 기준 100만원 이상으로 손해 금액이 하루 수백 만원에서 수천 만원에 이르며 또한 폐기 처리시 발생되는 처리비도 부담하고 있어 이중 삼중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삼산 농산물 도매시장의 한 중간 도매인은 “소속 법인 경매사들이 경매한 물건을 구입해서 팔려고 보면 물건이 변질돼 있어 폐기처분을 했다”며 “왜 상인들만 손해를 보고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에 인천시 농산물 시장 관계자는 “중간 상인들의 피해 내용을 충분히 알고 있으며, 산지 출하시 선별, 출하하면 피해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지만 현지 사정상 농촌의 고령화 등으로 인해 1차 선별 출하가 쉽지 않다”고 말하며 “또 인천시 소재의 농산물 시장들이 보유하고 있는 저온 저장 창고가 부족한 실정으로 각 도매시장들이 주문한 외의 야채류 등의 물량이 반입될시 보관할 수가 없으며 특히, 야채류는 보관에 신경을 써야 하지만 보관 장소 부족으로 보관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구월 농산의 J조합장은 “저장창고를 이용시 일반 전기료를 부담해야 하기에 누진세 등이 적용되면 전기료로 내는 금액도 적지 않아 기피하는 실정으로 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인천시가 나서 해결해 줘야 된다”고 말했고, 또 구월농산물 도매시장의 Y조합장은 “현 제도로는 상인들이 당할 수밖에 없어 불이익을 당해 하소연을 하면 더 큰 불이익을 돌아 올까봐 걱정돼 하소연도 할 수 없으며 상인이 피해를 보면 소비자들에게도 피해가 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시민들은 인천시가 문제점을 직시해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궁금하며 신경만 쓰면 충분히 해결 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가져오게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상인들이 피해를 보면 피해를 본만큼 소비자인 시민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인천시가 인식하고, 이로 인한 악 순환이 반복돼 물가 인상 요인으로 발생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시민들의 반문과 인천시의 근본적인 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박상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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