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하수관거 공사 엉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4-28 20:39:4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맨홀뚜껑 파여 사고위험… 대체도로는 ‘울퉁불퉁’ 경기도 하남시가 한강수계 하수관거사업을 실시하면서 공사일정을제대로 알리지 않아 주민들과 마찰을 빚는 등 잡음이 일고 있다.

28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시가지 외곽지역의 오수를 차집할 수 있는 하수관거매립공사를 오는 2007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총 길이 70km인 이 공사는 환경관리공단이 발주하고 시행은 하남시가 맡아서 하고 있다.

문제는 하남시의 대부분이 개발제한구역이라는 점을 무시한 채 주민에게 공사일정을 제대로 알리지 않는 바람에 불거지고 있다.

특히 공사구간이 대부분 주거지나 창고지역의 인접도로나 이면도로여서 도로 폭이 좁을 수밖에 없어 통행에 지장을 주고 있다.

또 오래된 자연도로이다 보니 공사를 하게 되면 대체도로나 우회도로가 없는 것도 주민들의 불만을 가중시키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현재 30%의 공정을 마친 공사구간은 복구가 제때 이뤄지지 않는가 하면 복구구간도 기존도로와 일치하지 않고 맨홀뚜껑 부분은 움푹 파여 있으며 보행자도로까지 훼손하고 있어 미관은 물론 사고의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또한 대체도로는 협소하고 굴곡이 심하게 만들어 양 차선이 크게 휘어져 있고 도로면이 비포장도로 같이 울퉁불퉁해 이용자들은 크게 불만을 나타냈다.

주민 김모(36·천현동)씨는 “공사를 하면서 차량의 안전 통행과 사전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주민과 운전자들을 위해 공사관계자나 관리감독 기관에서는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공사로 인한 문제점이 있어 지난해 10일간 올해 7일간 2차례에 거처 굴착복구에 따른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으며 잘못된 점에 대해서는 원상복구 명령도 하였다”고 말하고 관리감독기관인 환경관리공단 관계자는 “민원이 발생할 시 빠른 시일 내에 조치를 하겠으며 좀더 신중하게 관리감독을 하겠다”고 밝혔다.

/하남=전용원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