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줄줄 샌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4-27 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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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10개 시·군 하루평균 9만2천톤… 5900만원어치 누수 경기 북부 10개 시·군에서 하루 평균 9만2000여톤 5900여만원의 수돗물이 새나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제2청은 지난 2003년 12월말 현재 북부 10개 시·군의 수돗물 생산량은 2억6672만5000톤으로 이중 12.6%인 3365만톤(217억여원)이 땅속으로 흘러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 전체 평균 누수율 9.5% 보다 3.1% 포인트 높은 수치다.

시·군별로는 연천군이 38%인 437만톤 28억2000여만원로 가장 높았고 가평군 24%, 남양주시 17%, 동두천 16% 순으로 나타났다.

연천군과 가평군의 누수율이 높은 이유는 이들 지역의 수도관이 매설 20∼30년돼 노후관이 많고 지역이 넓어 수돗물을 보내는 가압과정 등에서 상수도관이 자주 파열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제2청은 누수율을 낮추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523억원의 예산을 들여 노후관 964㎞를 교체했으며 올해 128억여원을 추가로 들여 노후관 58㎞ 및 계량기 1만600대를 바꿀 계획이다.

제2청 관계자는 “북부 지역의 경우 남부 지역과 달리 도시계획이 미흡하고 겨울철 급격한 기온변화로 동파가 잦아 누수율이 높다”면서 “지속적인 보수로 전국 평균누수율 13.6% 보다는 낮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윤한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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