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발생률, 남자는 3명중 1명, 여자는 5명중 1명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4-27 20: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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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최다’… 폐암·간암·대장암·유방암順 평균수명까지 산다고 가정하면 남자는 3명 가운데 한 명이, 여자는 5명중 1명 꼴로 암에 걸릴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보건복지부는 암 발생 실태를 조사한 결과 2000년 기준으로 평균 수명까지 사는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남성이 29%, 여성이 20.2%로 집계됐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처음으로 전체 국민의 실제 자료를 근거로 이뤄진 것이다.

우선 암 발생건수는 지난 99년 10만 889건에서 2001년 10만 9359건으로 늘어났다.

암 종류로는 위암이 가장 많았고, 다음은 폐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순이었다.

남녀 모두 위암 발생이 가장 많았으나 두번째의 경우 남성은 폐암, 여성은 유방암이었다.

복지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대부분 남성은 전립선암·대장암·폐암, 여성의 경우 유방암·대장암·폐암을 3대 암종으로 보고 있다며, 생활양식이 점차 서구화되는 우리나라에서도 대장암, 전립선암, 유방암의 증가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암 발생을 연령별로 보면 65세 이상은 위암ㆍ폐암ㆍ대장암, 35∼64세는 유방암ㆍ위암ㆍ자궁경부암, 15∼34세는 갑상선암ㆍ유방암ㆍ위암 등이 많았다.

또 65세 이상 층에서는 남성의 암발생률이 여성보다 2.5배 높았고, 15∼44세층은 여성 암발생률이 남성보다 1.7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도 편차를 보여 남성의 경우 대구, 대전, 광주, 울산, 인천, 경남의 암발생률이 다른 지역에 보다 높았다. 특히 대구는 10만명 당 313∼314명으로 전국 최고였다.

여자는 서울, 인천, 대구, 대전, 광주, 울산, 경기, 부산 등의 순이었다.

이에 대해 역학적 연구를 통한 원인 규명이 필요하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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