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러유전 의혹' 전대월씨 구속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4-27 20: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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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홍만표)는 27일 ‘유전의혹’ 사건에 연루된 인물인 전대월 하이앤드 대표를 주금 가장납임 및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전씨에 대해 서면으로 영장실질심사를 벌인 서울중앙지법 김재협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씨가 도주 우려가 있으며, 현재 유전의혹 사건의 실체가 파악되지 않는 상황에서 관련자들과 입을 맞출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전씨는 지난 2월 우리은행에서 발행한 당좌수표 29억원을 부도낸 혐의(부정수표단속법 위반) 및 지난해 8월17일 한국쿠르드오일(KOC)을 설립하면서 주식 대금 10억원을 사채업자에게 빌려 납입했다가 법인 등기 후 곧바로 빼돌린 혐의(주금 가장납입)를 받고 있다.

유전의혹이 불거지자 잠적했던 전씨는 26일 오후 2시50분께 검찰에 자진 출두했으며, 27일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했다.

검찰은 전씨에 대해 지난해 권광진 쿡에너지 대표로부터 러시아 사할린 유전개발사업을 제안받게 된 경위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며, 수사를 진행되는 대로 이와 관련한 혐의를 추가할 방침이다.

또 왕영용 철도공사 사업본부장과 박상조 전 철도재단 카드사업본부장 등을 이르면 28일부터 차례로 소환해 투자과정에서의 불법성 및 외압이 있었는지 가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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