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학원 벌써 ‘高1수강 러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4-26 20: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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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강화 2008학년도 대학입시개정안 영향 내신비중 강화를 골자로 한 2008학년도 대학입시개정안이 교육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고등학교 1학년부터 적용되는 이번 개정안의 영향으로 일선학교에서는 내신비중이 커진만큼 변별력을 갖도록 시험문제를 낼 방침이어서 벌써부터 사교육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온라인 교육업체의 경우 오프라인보다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 메가스터디, 디지털대성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입시학원의 고등학교 1학년 수강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치동의 D학원 관계자는 “종합학원을 중심으로 고등학교 1학원 수강생이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상계동 L학원 관계자는 “중간고사가 끝난 후 성적별로 수강생의 대이동이 예상된다”며 “학원별로 중간고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교육업체의 성장세는 눈에 더 띈다.

올해 인터넷 학습시장 비중은 13.9%로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전체 학습시장의 13.1%를 차지했다.

시장규모 역시 지난해 1700억원에서 올해는 79% 증가한 3040억원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교육시장의 꾸준한 성장은 온라인교육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고 학생들이 인터넷에 친숙해 학습 접근도가 높기 때문이다.

학원이나 과외와 달리 시간적·공간적 제한이 없는 것도 온라인 교육시장의 확대와 관련이 깊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초등학교 학력 시험 부활에 이어 교육부의 이러닝(e-learning)에 대한 정부 차원의 투자가 온라인 교육 산업의 활성화를 밑받침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 확대와 더불어 업체들의 빨빠른 대응도 주목된다.

국내 최대 온라인 교육업체 메가스터디는 지난달에 내놓은 내신전문 패키지 프로그램인 ‘2008학년도 대입과정반’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메가스터디는 고1 시장 선점을 위한 특화상품으로 내걸고 잇따라 2, 3, 4차 과정을 잇따라 오픈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메가스터디 관계자는 “고등학교 1~2학년의 시장이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포커스를 맞춰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내수소비 회복 기대로 사교육비 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입시제도의 변화로 메가스터디, 디지털대성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오만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메가스터디와 디지털대성의 경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하는 만큼 내신비중 강화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 애널리스트는 “메가스터디의 경우 지난해부터 고등학교 1~2학년의 비중을 높이고 있고 디지털대성의 경우 논술 관련 프로그램을 속속 오픈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온라인업체의 경우 오프라인업체보다 적은 비용으로 빠르게 시장상황에 따른 프로그램을 내놓을 수 있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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