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전국 초·중·고 교사 1194명을 대상으로 교원 평가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육부의 교원평가안의 학교 교육 질 향상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불과 11.3%의 교사만이 찬성, 83%의 대다수 교사들이 ‘1시간 수업 참관으로 수업 능력을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응답했다며 교육부의 교원평가 방침을 철회할 것을 주장했다.
또 교원평가제도는 교단에 소모적인 갈등을 유발하고 교사들에게 잡무만 늘이게 할뿐 결코 학교 교육의 질적 발전은 이뤄질 수 없다며 현행 근무평정제와 점수제 승진제도를 그대로 유지한 채 또 다른 교원평가를 실시하려는 것은 교육정책의 실패에 다른 교육 부실 책임을 교사에게 떠넘기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전교조는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육 부실의 책임을 교원에거 떠넘기는 교원평가 실시 방침 철회 ▲교사회, 학생회, 학부모회를 법제화하는 학교자치 실시 ▲근무평점제·점수제 승진제도 폐지 ▲교장선출보직제 실시 등을 정부에 요구하는 동시에 교원단체와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종합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교조는 이 같은 요구사항이 담긴 서명운동을 전국 초·중·고 교사들을 상대로 전개, 교육인적자원부에 서명 결과를 제출할 예정이며 요구사항이 받아들여 지지 않을 경우 강력한 투쟁으로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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