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미군기지 확장위한 토지 강제수용 중단하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4-17 18: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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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국민대책委, 규탄대회 가져 17일 평택시 미군기지 확장예정지역인 팽성읍 도두2리 마을회관에서 평택 미군기지 확장 저지 범국민대책위원회 주최로 ‘평택미군기지확장 저지! 주민의사 무시하는 일방적 토지 강제수용 노무현 정권 규탄대회’가 있었다.

이날 평택 지역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 회원 및 경기남부총련 농활대 등 300여명은 “농민 땅 빼앗아 미군에게 바치는 국방부를 규탄한다, 주민의사 동의 없는 일방적 토지수용 즉각 중단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정부의 토지강제수용에 반대하는 강력한 투쟁의지를 밝혔다.

미군기지확장반대 팽성대책위원장 김지태(45)씨는 “한미양국 정부는 평택주민을 비롯한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용산 미군기지와 미2사단을 평택으로 이전하기로 하는 위헌적이고 굴욕적인 협정을 체결하고, 349만평에 이르는 대규모 대체 부지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토지강제수용 절차를 밟고 있다”며 “이는 평택주민의 삶의 뿌리를 뽑는 것일 뿐만 아니라 주한미군 재배치의 핵심 의도가 대북 선제공격과 대중국 봉쇄에 있다는 점에서 한반도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일”이라고 밝히고 온 국민이 하나 되어 평택 미군기지 확장을 막아내자고 강력히 주장했다.

한편 경찰경력 5개 중대 500명은 집회장 근처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배치됐으나 큰 충돌은 없었다.

허선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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