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대위는 이날 “정부가 발표한 유상매각을 통한 이전비용 부담은 유상매각 1순위에 해당 지자체가 있기 때문에 결국 피해자는 혈세를 내는 시민”이라며 “미국의 세계재패를 위해 돈을 바칠 수는 없는 만큼 유상매각 중단과 모든 미군공여지는 지역발전 및 시민공익시설로
이용되어야 한다는 것을 천명한다“고 주장했다.
범대위는 이어 “경기 파주 스토리사격장은 미군의 군사훈련장으로 주민들에게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입혀왔으며 한미연합토지관리계획(LPP) 이전대상에서도 제외된 곳”이라며 “이에 따라 시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 주권국가의 면모를 회복하기 위해 그 첫걸음인 10만인 청원운동을 선포한다”고 강조했다.
범대위 민태호 집행위원장은 “정부가 미국의 패권주의 달성을 위한 미군기지이전에 5조5000여억원이라는 천문학적 비용을 조달한다는 것 자체가 굴욕적인 것”이라며 “미군공여지 무상양여와 미반환미군기지의 전면반환을 이룰 때까지 모든 시민과 함께 투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범대위는 이를 위해 13일 오전 11시 파주시 스토리사격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활동계획과 피해자 증언사례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범대위는 또 오는 23일 오후 3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역 동부광장에서 미2사단 사령부(CRC)까지 가두행진을 벌이며 미군공여지 무상양여, 전면반환을 촉구할 예정이다.
민주노총 경기북부지구협의회 등 북부 13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경기북부지역 미군문제해결 범시민대책위원회는 미군기지 이전과 관련, 현재 각 지역별로 진행되고 있는 사업의 효율성과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7일 결성됐다.
/파주=이종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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