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헌병 性상납’검찰이 수사하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4-10 19: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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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민단체들, 평택지청에 고발장 접수 경기 평택시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 앞에서 지난 8일 미군기지확장반대 평택대책위, 미군기지확장반대 팽성대책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미군문제위원회, 주한미군근절운동본부 주최로 ‘평택 주한미군 성상납, 금품수수관련 고소고발 기자회견’이 열렸다.

10일 주최측에 따르면 이날 미군기지확장반대평택대책위 이호성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기자회견이 진행됐으며, 주최측은 “외국인 전용 유흥업소를 관리하는 평택소재 오산 미공군기지 헌병들이 특정업소에 대해 미군 출입을 금지시킬 수 있는 오프 리미트(OFF LIMIT)제도를 악용해 외국인 전용 유흥업소나 업주들을 협박해 수시로 금품과 성상납의 수단으로 악용해 왔다”고 밝히고, “미51헌병대 데이비스 중위와 부대원들이 미군전용업소 업소들과 짜고 필리핀, 러시아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인신매매 커넥션에도 개입해, 현재 평택 안정리 험프리 기지 구치소에 구금돼 미군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주한미군은 데이비스 중위와 부대원들을 한국검찰로 인도해 수사 및 재판을 진행해야 하고, 미군들이 조직적으로 한국인을 상대로 범죄를 자행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미군기지확장반대평택대책위 김용한 상임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주한미군은 데이비스 중위 등을 한국 검찰로 인도해 수사 및 재판을 진행해야 마땅한 일인데도 아직까지 한국검찰이 신병 인도조차 요구하지 않는 비자주적이고 무력한 모습에 우리는 분노와 실망을 금하지 못한다”며 “평택 검찰은 국민주권의 요구와 사안의 중대성에 걸맞게 한점 의혹 없이 철저히 수사하여 엄히 처벌할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미군기지확장반대평택대책위 김용한, 윤현수, 채한석, 김래현 대표와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은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에 고발장을 접수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허선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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