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경찰서는 지난 1일자로 순경에서 경위급 직원 40명에 대한 인사를 실시한데 이어 민원담당관만 상주해 있던 정남파출소와 송산파출소, 팔탄파출소를 특수파출소로 승격, 운영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또 안용지구대는 최근 인구폭증으로 인해 각종 범죄행위 등 치안수요가 증가하자 지구대 운영권을 태안파출소로 옮겨 운영하고 안용지구대는 민원관만이 상주하는 파출소로 축소해 운영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이번 인사는 평소 일선파출소에 발령이 나면 보통 1년 정도의 기간이 지나야 인사대상이 올랐던 통상 관례를 깨고 3개월~6개월 근무자가 본서로 발령이 났거나 퇴직을 2년 앞둔 직원들은 초임자도 힘들다는 순찰직으로 발령을 내는 등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 직원은 “한곳에서 2~3년 이상 근무해도 발령이 나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였다”며 “이번 인사는 뭔가 이상한 점이 있어 오랜 기간 몸담은 경찰공무원직에 대한 회의마저 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안용지구대 축소운영과 관련해서는 오후 6시 민원담당관 업무가 끝남과 동시에 치안행정의 공백이 우려된다며 최소한 파출소 기능을 할 수 있게 해달라며 청와대로의 진정 계획 등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용파출소 주변은 지난 90년도 전국을 경악케 했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배후지로 지난번 노모양 살인사건이 일어났던 지역으로 주민들의 불안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었다.
이번 인사과 관련 화성경찰서 생활안정계 관계자는 “특수 파출소가 생기면서 인원을 감축하게 됐고 각 지역 지구대 민원담당관들은 자리가 없어 순찰직으로 인사를 단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김정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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