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중학교 공민교과서 65%이상‘독도는 일본땅’ 기술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4-05 2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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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일본 문부과학성 검정을 통과한 내년도 일본 중학교 공민교과서의 65% 이상이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역사교과서도 식민통치를 미화하고, 종군위안부 기술을 삭제하는 등 4년전에 비해 오히려 후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5일 교과서 검정심의위원회 총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중학교 교과서
검정결과를 확정한 뒤 공식 발표했다. 이들 합격본은 내년 4월부터 4년 동안 사용된다.

검정결과에 따르면 중학교 사회과 공민교과서 8종중 극우단체가 만든 후소샤(扶桑社)를 비롯해 도쿄서적, 오사카서적 등 3종이 독도를 일본 영토로 기술했다.

도쿄서적과 오사카서적은 일본 사회과 교과서 시장의 65%를 차지하고 있어 사실상 일본 중학생 3명중 2명이 중학생 때 `독도는 일본 땅’으로 교육받게 될 전망이다.

검정권자인 문부과학성은 독도와 관련한 후소샤의 기술 내용을 `한국과 일본이 영유권을 둘러싸고 대립하고 있는 다케시마’에서 `한국이 불법점거하고 있는 다케시마’로 수정토록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규형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검정 결과는 보편적 가치와 역사적 진실에 비춰 미흡하다”며 “왜곡된 역사교육을 통해 미래세대들이 평화와 공존, 협력의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김영식 교육부 차관 주재로 범정부 일본역사교과서 대책반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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