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비자금 16억 추징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3-29 20:15:3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대검 중수부 대검 중수부(박상길 검사장)는 29일 노태우 전 대통령이 대통령 재직 시절 조성한 불법 비자금 중 31억원을 새로 찾아내 이중 16억4000만원을 추징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2월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계좌추적과 자금관리인을 이모씨를 소환해 조사한 결과 ‘이두철’ 이라는 가명계좌로 보관 중이던 31억원을 발견했다.

검찰은 지난 1993년 2월 31억원이 입금된 이후 12년이란 시간이 지나면서 이자가 붙어 73억9000만원으로 늘어난 자금 중 국고에 귀속된 57억5000만원을 제외한 16억4000만원을 추징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노 전 대통령에게 부과된 전체 추징금 2628억9600만원 가운데 2093억5200만원을 추징, 79.5%의 추징률을 기록하게 됐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내사를 벌이고 자금추적 작업을 통해 추가로 추징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두환 전 대통령 비자금은 전체 2205억원 추징액 중 532억7043만원(24.1%)만 거둬들인 상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