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50대女 살해용의자 둘 검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3-29 20: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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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남부署 지방서도 부녀자 상대 3차례나 금품강탈 유흥비 마련을 위해 부녀자들을 납치, 금품을 강탈하고 살해한 용의자들이 경찰에 검거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이원재)는 지난 25일 귀가 도중 실종된 후 자신의 차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신모(50·여·성남시 분당구)씨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노모(33·무직)씨와 백모(33·경남 합천) 등 2명을 경남 울산에서 검거한 후 오늘 오후 3시30분경 수원 남부서로
호송, 5시 현재 추가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된 이들 노씨와 백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달 6일까지 남해안 일대에서 꽃게잡이 어선을 타면서 알게 된 친구지간으로 유흥비 마련을 목적으로 범행을 모의한 후 지난 2월21일, 경북 구미 소재 모렌트카에서 그랜져 차량을 대여한 후 구체적인 범행 모의에 들어갔다.

이들은 이달 초순경, 경남 양산시 소재 종합체육관 주차장에서 소렌토 차주 성명불상의 30대 여성을 납치, 흉기로 위협하고 신용카드를 강취해 180만원을 인출했다.

또한 지난 10일 대전시 둔산동 소재 사학연금회관 주차장에서 역시 30대 여성을 과도로 위협한 후 납치,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편의점에서 현금 500만원을 인출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들은 이어 지난 16일 수원 인계동 소재 모사우나 주차장에서 홍모(41·여)씨가 차량의 시동을 거는 틈을 타 흉기로 위협, 피해자의 집에서 딸로 하여금 수표 등 82만원과 신용카드를 가지고 나오게 한 후 편의점에서 현금 290만원을 인출해 달아났다.

이후 이들의 범행은 점점 대담해져 지난 24일 광주 소재 모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승차하던 피해자 신모(50·여)씨를 납치한 후 소지 금품이 없자 이들은 신씨의 집으로 직접 들어가 가방속에 있던 수표 420만원을 강취하던 중 신씨가 완강히 저항하자 소지하고 있던 칼로 신씨의 복부 등을 찔러 살해한 후 피해자 차량(체어맨)과 함께 경기도 광주 소재 골프장 인근에 내다 버린 혐의다.

/수원=최원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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