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해외여행‘놀자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3-29 2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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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방문한 192곳중 127곳이 유명 관광지 인천지역 지방의회가 지난해 1년 동안 방문한 해외지역 대부분이 관광지인 것으로 드러나 ‘낭비성 해외여행’이란 지적이 일고 있다.

29일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에 따르면 인천연대가 인천시의회 등 8개구 의회로부터 받은 ‘의원공무국외여행 결과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인천 각 지방의회는 지난해 세계 192곳을 방문했으며 이중 유명 관광지가 127곳(66%)을 차지했다.

특히 이 해외여행에는 국비 2억7600만원이 투입돼 1인당 182만원의 비용이 소요됐다고 인천연대는 밝혔다.

인천지역 지방의회는 지난해 모두 15차례(자매우호도시 방문 제외)에 걸쳐 29개 국가를 방문했으며 참가 인원수는 의원 및 수행인원을 포함, 모두 15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방문 횟수를 국가별로 살펴보면 대만이 4차례로 가장 많았고 중국과 일본, 싱가포르가 3차례, 홍콩과 오스트리아가 2차례 등이다.

인천연대 관계자는 “일부 지방의회는 다른 의회에서 방문한 지역을 또 방문하는 등 불필요한 해외여행으로 귀중한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며 “유명관광지만을 골라 여행하는 관행을 벗어나 의정 반영에 도움이 되는 해외여행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봉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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