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터널 시공사 직원 학림사 스님등 2명 고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3-28 20:42:0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폭력행위로 전치2주 상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수락산터널 구간 공사와 관련, 시공사인 금호건설 직원이 학림사측 관계자 2명을 폭력행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28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금호건설 직원인 홍모(44)씨가 학림사측 천모(36) 수호대책위원장과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스님에 대해 폭력행위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홍씨는 고소장에서 “이날 오전 10시50분께 학림사측 스님 8명이 승합차를 타고 수락산터널 공사현장 안으로 진입하던 중 이를 제지하는 자신을 차로 들이받아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면서 “이에 따라 승합차를 운전한 신원미상의 스님과 대책위원장을 고소했다”고 주장했다.

홍씨는 또 “대책위원장은 학림사측을 대표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지시가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 함께 고소했다”며 “그러나 경찰 조사에서 대책위원장은 현장에 없었으며 단지 알고 있는 이름이 없어 피고소인 이름에 넣은 것이라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학림사측 관계자는 “공사현장으로 들어가려고 한 것은 사실이나 차로 들이 받은 적도 없고 자기 혼자 넘어진 것”이라며 “무고로 맞고소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고소인 진술을 마쳤으며 조만간 승합차 운전자와 천 대책위원장을 불러 고소내용 사실여부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