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6시24분경, 경기 화성경찰서 서신파출소 소속 박모 순경(35·오산시 갈곳동)이 새벽근무 도중 파출소 서고 내에서 자신이 소지하고 있던 38구경 권총으로 머리를 쏴 자살을 기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파출소 내에는 동료 경찰 수명이 함께 있었으나 순식간에 발생한 일이라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동료 경찰 오모 경장은 “창고에서 갑지가 총성이 들려 들어가 보니 박 순경이 머리에 총을 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박 순경은 곧바로 동료 경찰에 의해 수원 A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출혈이 심한데다 탄환이 뇌를 관통, 생명이 위독한 상황이라고 병원 관계자는 밝혔다.
경찰은 최근 박 순경이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와 헤어져 이를 비관했다는 동료들의 진술에 따라 이를 비관,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2000년 6월 경찰에 입문한 박 순경은 심성이 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순경이 자살을 기도한 서신파출소에는 오전 일찍부터 화성경찰서 윤성복 서장과 이준상 수사과장 등 간부들이 대거 현장에 나와 감식반의 현장감식을 지켜보았으며, 11시 경찰청 본청은 진상파악을 위한 감찰단을 현장에 급파했다.
최원만 김정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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