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홈쇼핑 200만명 정보 빼내 홍삼 판매사기로 11억 챙겨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3-28 19: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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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8일 택배업체로부터 유명 홈쇼핑 200만명의 개인정보를 빼낸 뒤 텔레마케팅을 통해 기능성홍삼제품을 무료로 준다고 속여 11억여원 상당을 받아 챙긴 C텔레마케팅 대표 박모(42)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또 C홈쇼핑 회원 200만여명의 개인정보를 빼내 박씨에게 넘겨준 (주)C택배 모 영업소 소장 이모(38)씨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이씨로부터 넘겨받은 개인정보를 이용, 지난해 5월 중순께부터 같은 해 11월까지 이벤트에 당첨됐다고 전화를 걸어 ‘부가세 10% 명목으로 5만9000원만 내면 시중가 59만원 상당의 기능성홍삼엑기스를 준다’고 속여 1만9000여명으로부터 모두 11억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박씨는 원가 1만2000원짜리 홍삼음료를 59만원 상당의 기능성식품으로 속여 텔레마케팅을 통해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최원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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