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주민들엔‘그림의 떡’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3-17 19: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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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국민체육센터‘회원센터’로 전락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박윤배) 부평국민체육센터가 수익성만을 고려해 지나치게 많은 회원을 확보, 회원전용으로만 이용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더욱이 구가 위탁운영제를 이유로 모든 책임을 생활체육협의회에 전가한 채 나몰라라하고 있어 체육센터를 찾은 주민들은 시설물 하나 자유로이 이용할 수 없어 발길을 돌리는가 하면 회원수가 규모에 비해 회원수가 지나치게 많아 회원비 환불사태가 속출하는 등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글이 구청 홈페이지에 올라오고 있는 실정이다.

17일 구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개관한 부평국민체육센터는 갈산동 166의14번지 일대 653.8평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설립돼 수영장 25M 6레인과 에어로빅장, 체력단련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20인승과 35인승 버스 2대가 셔틀버스로 운행되고 있다.

게다가 직원수만도 30여명으로 각 종목 강사 12명과 사무실 직원 4명, 안내 2명, 탈의실 4명, 보일러실과 운전기사 4명 등 26명과 생활체육협의회 소속 강사 4~5명이 근무하고 있다.

주민 임모(40·갈산동)시는 “사설체육시설도 아닌 주민들의 혈세로 지은 국민체육센터가 안내직원까지 두고도 개인적으로 찾아오는 주민들은 외면한 채 회원들 챙기기만 급급한 것은 주민들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난하고 “주민들을 위한 시설인 만큼 원래의 취지대로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국민체육센터 관계자는 “현재 회원들의 운영만으로도 시설물 이용에 한계가 있어 주민들의 자유이용은 곤란한 상태”라고 말하고 “체육센터가 운영되기 위한 적정 회원수는 1500여명으로 현재 1700여명의 회원을 확보한 상태지만 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 회원수 증원이 불가피해 일반 주민들의 이용에 불편을 주고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김경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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