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충전소 설치 안된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3-16 20: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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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백석동 주민들 탱크로리 드나들어 통행 큰지장 한국가스공사가 마을에 가스충전소를 설치하려 하자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가스충전소가 들어서면 탱크로리 차량 이동 등으로 통행에 불편이 초래될 수 있다는 게 주민들의 우려다.

16일 시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일산구 백석동 1143의 2 일대(열병합 발전소 옆 4149㎡)에 천연가스 충전시설 설치를 위해 지난 8일 고양시에 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러자 주민들은 가스충전소가 들어설 경우 대형 차량의 통행으로 불편은 물론, 안전사고의 위험마저 우려된다며 충전시설 설치 반대를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이곳 백석동에는 소각장이 있는데다 가스충전소마저 들어설 경우 ‘혐오마을’로 전락하게 된다”면서 “이렇게 되면 집값 하락 등 재산피해도 우려된다”는 주장이다. 또 “열병합 발전소 진입로가 좁은데다 이곳에 충전소가 들어서면 교통대란이 우려된다”며 이에 따른 대책 마련에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천연가스충전시설 설치반대 백석동주민대책위(위원장 김승현)는 지난 7일 노인회, 바르게살기 협의회 등 8개 단체로 구성된 단체장협의회 회의를 갖고, ‘충전소 설치 반대 운동’을 결의했다.

우선 이들은 마을입구에 ‘천연가스 충전시설 설치 반대’ 현수막을 걸고 주민들의 뜻을 모아 대대적인 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마을과 열병합 발전소와는 거리가 멀리 떨어져 안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인다”면서 “그러나 고압가스안전관리법 등 제반사항을 신중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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