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형 절도범죄 기승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3-16 19: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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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알루미늄 다리난간 동시다발 도난 경기도 평택시(시장 송명호)가 최근 들어 교량에 설치돼 있는 알루미늄 난간이 동시다발적으로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교량 지키기에 고심하고 있다.

16일 시는 지난 2일 팽성읍 평궁리 수로 위에 설치된 길이 10m, 높이 1m 알루미늄 교량 3곳의 양쪽 난간이 모두 뜯겨진 채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송탄동 사미교(25m)와 칠괴1교(31m) 교량과 도일천 2교(31m)의 난간, 받침대 등이 송두리째 뜯겨져 나가는 등 최근 들어 평택시 지역의 다리난간이 도난당하는 수난이 계
속되고 있다.

시는 지난달 12일 청북면 어소1교(연장 42m)와 오성면 안화교(50m) 알루미늄 교량이 감쪽같이 사라진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총 500여m의 난간이 도난당해 피해액이 6000여만원이 넘어서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송탄동 주민 강모(38)씨에 따르면 “처음엔 교량을 정비하기 위해 해체한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나도 교량설치가 안돼 이를 이상히 여겼다”며 ”현장은 깨끗하게 치워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난간 교량이 없어진 직후 난간이 없는 관계로 야간 추락사고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즉시 교량 복구에 나섰으며 각 읍면동에 주민통행이 적은 농로 등에 설치된 교량 순찰을 강화 할 것을 통보하는 등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경찰서는 교랑 난간 절도 시기가 비슷한 시점에 이뤄졌고, 재질이 비싼 알루미늄 난간만을 골라 뜯어간 점으로 미뤄 볼 때 건축자재 및 주변 고물수거업자 등 전문 절도범들의 범행으로 보고 과거 동종수법의 전과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평택=서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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