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함봉산 그린벨트에 무허가 건물등 난립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3-15 20: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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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탈선장소로 ‘눈살’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박윤배)가 산곡동 소재 함봉산 개발제한구역 내 무허가 건물과 고물상 야적장이 난립한 채 방치돼 있으나 위치마저 파악하지 못한 채 나몰라라 하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특히 인근에는 구세군 산곡유치원과 인평자동차 정보고등학교, 아파트가 밀집해 있어 어린이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탈선 장소로 이용되고 있어 주민들이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다.

하지만 구가 복지부동으로 일관하고 있어 올해 구책으로 추진 중인 ‘환경원년의 해’가 말뿐인 전시행정으로 그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마저 일고 있다.

15일 구민들에 따르면 부평구 산곡3동 369의310번지 일대와 산52의5번지 일대 함봉산에는 수년전부터 무허가 건물이 방치돼 있고 산 입구에 자리를 차지한 고물상은 가림막이나 휀스도 설치하지 않은 채 고철 등 파지를 마구 야적해 싸놓고 있어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하며 대형화재에 무방비로 노출된 상태다.

주민 임모(50·산곡·동)시는 “주민들이 이미 수차례 구에 민원을 제기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했지만 단 한번도 현지에 나와 보지 않고 있다”며 “공무원의 복지부동으로 인해 주민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학교 관계자는 “산속에 방치된 무허가건물들이 청소년들에게 탈선의 현장으로 전락 하고 있어 학교에서도 자체적으로 대응책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민원이 발생되면 즉시 나가 현장 확인 후 일을 처리하고 있어 그럴 리가 없다”며 “즉시 확인 후 조치하겠다”고 원론적인 대답으로 일관했다.

/인천=김경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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