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川 오·폐수로 몸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3-14 21: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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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육가공업체등서 1년넘게 농수로 통해 방류 팔당 상수원으로 유입되는 곤지암천이 주변 일부 공장에서 내보내는 정화되지 않은 각종 오·폐수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14일 광주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초월읍 관내를 지나는 곤지암천 인근 지역인 광주시 초월읍 늑현리 96번지선 육가공 업체는 동물피와 지방분 등이 함유된 검붉은 오·폐수를 정화되지 않은 채 마을 농수로를 통해 지난해부터 곤지암천으로 흘려보내고 있다.

또 초월공설운동장 옆에 위치한 크레파스제조업소 등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1일 3∼4여톤의 정화되지 않은 각종 색깔이 있는 오·폐수를 곤지암천으로 무단 방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이 오·폐수 정화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지난해 전부터 이 일대 공장에서 계속적으로 곤지암천을 오염시키고 있으나 관련 당국은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주민 김모(48·초월읍 늑현리)씨 등은 “마을 일 때문에 이곳 농수로 옆을 지날 때면 인근 공장에서 버리는 오·폐수가 정화되지 않은 채 악취를 풍기며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이런 불법 사항을 지난해 시청에 시정건의를 했으나 지금껏 아무런 응답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청 관계자는 “곤지암천으로 버려지는 불법 오·폐수 방류 업체들을 적발했다”며 “즉시 관련 법규에 의거 행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김한섭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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