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신도시 신설학교 3곳 포름알데히드 농도 기준치 초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3-13 20: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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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환경연구원 인천시 송도 신도시내 신설학교에서 인체에 해로운 포름알데히드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나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3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인천시의회 안병배(49) 의원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송도 신도시내 신설학교에 대한 공기질 측정 결과에 따르면 먼우금초등학교와 신송중, 신송고 등 이달 개교한 송도 3개 신설학교 모두에서 포름알데히드 농도가 다중이용시설 기준(120㎍/㎥)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송고와 신송중 일부 위치에서는 기준치를 2배 이상 초과해 최고 258㎍/㎥, 252㎍/㎥가 각각 검출됐으며 신송고의 경우 평균 포름알데히드 농도는 247㎍/㎥인 것으로 조사됐다.

포름알데히드는 벽지와 바닥재, 페인트 등 각종 건축자재에서 나오는 발암성 물질로,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을 일으키며 새집증후군의 주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그러나 휘발성 유기화합물질 가운데 벤젠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톨루엔과 에틸벤젠, 크실렌 등은 다중이용시설 기준치(500㎍/㎥)를 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 의원은 “학교 시설에서 나오는 포름알데히드의 경우 권고기준도 마련돼 있지 않아 신설학교내 학생들이 사실상 유해물질에 방치돼 있는 상태”라면서 “관계기관은 친환경적인 건축자재를 이용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구봉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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