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인천시의회 안병배(49) 의원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송도 신도시내 신설학교에 대한 공기질 측정 결과에 따르면 먼우금초등학교와 신송중, 신송고 등 이달 개교한 송도 3개 신설학교 모두에서 포름알데히드 농도가 다중이용시설 기준(120㎍/㎥)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송고와 신송중 일부 위치에서는 기준치를 2배 이상 초과해 최고 258㎍/㎥, 252㎍/㎥가 각각 검출됐으며 신송고의 경우 평균 포름알데히드 농도는 247㎍/㎥인 것으로 조사됐다.
포름알데히드는 벽지와 바닥재, 페인트 등 각종 건축자재에서 나오는 발암성 물질로,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을 일으키며 새집증후군의 주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그러나 휘발성 유기화합물질 가운데 벤젠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톨루엔과 에틸벤젠, 크실렌 등은 다중이용시설 기준치(500㎍/㎥)를 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 의원은 “학교 시설에서 나오는 포름알데히드의 경우 권고기준도 마련돼 있지 않아 신설학교내 학생들이 사실상 유해물질에 방치돼 있는 상태”라면서 “관계기관은 친환경적인 건축자재를 이용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구봉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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