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洞 염색공장, 레미콘 업종변경 승인 취소하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3-13 19: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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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주민들 오늘 시청서 집회 경기 구리시 갈매동 염색공장이 레미콘 공장으로 업종변경을 승인 받았다는 보도와 관련, 주민들의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친환경 만들기 갈매동 대책위원회’는 14일 오전 9시30분 시청 앞에서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종변경 승인 반대 대규모 집회를 갖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책위는 이날 집회에서 ▲레미콘 업종변경 승인 취소 ▲갈매동 IT산업 단지 유치 약속 이행 ▲친환경 갈매동 조성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대책위는 또 레미콘 공장 설계도면을 검토한 뒤, ‘사업승인 취소 청구소송’을 본안으로 한 ‘행정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오는 19일까지 의정부지법에 제출할 예정이다.

대책위는 이와 함께 감사원에 주민감사를 청구하는 등 모든 행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

대책위 배금용(66·여) 위원장은 “레미콘 공장이 들어설 경우, 대형 차량운행에 따른 소음, 분진 등 생활 피해는 물론 교육환경에도 막대할 지장을 줄 우려가 있다”며 “업종변경 승인을 취소될 때까지 주민들의 저항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갈매동 염색공장은 지난 30여년 동안 이 지역에서 염색업을 운영해 왔으나 섬유업계의 쇠퇴로 적자 운영에 이르자 레미콘 공장으로 업종을 변경키로 하고 지난 1월 시설물 설치 허가를 시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대책위를 구성, 지난달 22일부터 시청 등지에서 생활환경 피해 등을 이유로 ‘레미콘 공장 업종 변경 반대 시위’ 등을 벌이고 있다.

/김동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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