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공영주차장 시간 조정하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3-10 21: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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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밤늦게까지 주차료받아 손님 끊겨… 상인들 불경기속‘이 경기도 광명시(시장 백재현)가 공영주차장을 운영하면서 주말과 평일 늦은 시간까지 주차요금을 받고 있어 인근 상인들이 이중삼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 이를 조정, 관리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10일 해당 지역 상인과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철산동을 비롯해 광명동 하안동 등 노상공영주차장 10개 지역 900면을 일반인에 위탁관리하고 있다.

시는 노상주차요금을 기본 600원으로 책정하고 30분이 초과되면 10분마다 200원씩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10시까지 징수하고 있으며 철산상업지구는 주말에도 징수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인근 상인들은 요즘 불경기 속에 노상주차요금 문제로 고객들과 잦은 시비가 일어나는가 하면 늦은 시각까지 주차요금을 받고 있어 상가에 고객들의 발길이 뚝 끊어져 상인들이 이중삼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상인과 주민들은 노상주차요금을 오후 시간대를 밤 7시까지만 징수해 상인들이 어려운 불경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상인인 최모(48·철산동)씨는 “철산동 상업지구에 2개월 전보다 현재는 고객이 반으로 줄어들었다”며 “지난 9일 밤 9시경에 겨우 손님이 찾았으나 노상주차요금 시비문제로 말다툼하다 되돌아가고 말았다”고 격분했다.

또 주민 박모(45·광명동)씨는 “지난 8일 밤 10시경 철산사업지구 노상주차장에 차를 새워놓고 식사를 하고 나와 보니 승용차 바퀴에 폐타이어를 메달아 놓아 다음날에 차를 찾아가는 불편을 겼었다”며 “주차요금 때문에 차를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항의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노상공영주차장 운영 시간문제로 상당한 민원이 야기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시가 일반인과 계약체결로 운영하기 때문에 현재는 어려운 문제가 뒤따라 앞으로 운영의 미를 살려 시정 조치하는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류만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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